캄보디아 납치대학생, ‘해외 고수익 취업’의 함정에 빠진 청년들의 비극
캄보디아 납치대학생 사건은 2025년 들어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해외 인신매매형 사이버사기 사건입니다. “고수익 해외 아르바이트”나 “IT 해외취업” 제안에 속아 캄보디아로 간 20대 대학생들이 납치·감금돼 사이버사기 범죄에 강제 동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실제로 일부 피해자는 폭행·고문 끝에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1. 캄보디아 납치대학생 사건의 배경 캄보디아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카지노·부동산 산업이 급성장했습니다. 그러나 그 배후에는 중국계 범죄조직이 만든 사이버사기 콤파운드(compound)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. 이들은 SNS나 구직 사이트를 통해 “비자 무료, 숙소 제공, 월 600만 원 보장”과 같은 광고를 내세워 피해자를 모집합니다.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주요 타깃이 됩니다. ( Financial Times )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, 2025년 현재 한국인 피해자 80여 명 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실종되었으며, 그중 다수가 대학생으로 추정됩니다. ( AP News ) 2. 납치 수법과 감금 구조 인스타그램·틱톡·텔레그램을 통한 허위 채용 광고 게시 “항공권·비자 지원” 문구로 신뢰 확보 후 현지 유인 입국 후 여권·휴대폰 압수 및 외부 연락 차단 가상화폐 사기, 로맨스 스캠, 피싱 등 불법 업무 강요 도주 시 폭행, 전기충격, 감금 등 가혹행위 한 피해 대학생은 “도착 첫날 여권을 빼앗기고, 하루 16시간씩 사기 전화를 걸어야 했다. 도망치다 잡힌 동료는 전기충격기로 고문당했다”고 증언했습니다. ( BBC ) 3. 대학생 사망 사건의 충격 2025년 10월, 한국의 한 22세 대학생이 “캄보디아 IT 인턴십” 제안을 받고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. 이후 시아누크빌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고, 경찰은 사이버사기 조직의 감금·폭행 흔적을 확인했습니다. ( AP News ) 이 사건 이후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...